개찰구 쪽 바람과 골목 바람은 결이 달라요. 그래서 군포는 비 온 다음이 더 찾기 쉬울까, 어렵게 될까. 저는 젖은 구두를 신고 가 봤어요.
결론부터 말하면 쉬웠어요. 물기에 불이 번져서 상호가 더 또렷했거든요. 안마 간판은 마른 날 사진이랑 색이 달랐어요.
안에서 나온 뒤에는 골목이 생각보다 짧았어요. 오는 동안 길다고 느낀 건 헤맨 시간이지, 거리가 아니었더라고요.
같은 비를 또 만나면 저는 사진보다 불 번진 간판을 먼저 볼 거예요.
다음에 찾을 때는 유정당에서 길이 적힌 글만 볼 거예요. 헤매는 시간이 줄더라고요.
공식으로 보는 곳은 yjdmart.com 이고, 바로 가는 주소는 yoojungdang7.com 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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